사적인 시간/생활팁

베이킹소다 청소와 구연산 소독법

구름벗 2016. 4.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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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금 싱크대 청소했다 - 베이킹소다와 식초


나는 날을 정해두기보다 물 마시고 컵을 개수대에 넣다가, 또는 세수하러 욕실 들어가 세면대 앞에 섰다가 문득 '요기만 닦자' 하는 생각이 들면 정말 고것만 수시로 청소하는 편이고, 다행히 청소해야 할 '요기'는 그때그때 바뀌어서 골고루 청소하게 되는 결과가 되는 편이다. 방금도 그렇게 싱크대 닦으면서 베이킹소다 예찬을 해볼까 한다.

 

보통 나는 변기는 향도 나는 화학세제로, 싱크대 배수구는 주방세제로 먼저, 다음에 베이킹소다로 2차로 닦고 소독한다.


주방세제로 씻고.


베이킹소다 뿌리고.


베이킹소다 위에 식초를 뿌리면... 사진은 왜 다 촛점이 안 맞았을까? ㅡ.ㅡ


이렇게 부글부글 거품 나면서 세척과 소독이 된다.


2. 구연산의 효능 


구연산은 위처럼 세척이 끝난 곳을 소독할 때 쓰이고, 또 욕조나 세면기 세척에도 쓰인다.


1) 소독할 때 


위처럼 식초를 이용해서 소독하지 않을 때에는 베이킹소다를 물로 씻어낸 뒤에 구연산수를 뿌려서 5-10분 방치해두면 된다.


구연산수 만들기 - 물 : 구연산 = 1L : 2티스푼 

그러나 한 번에 저렇게 많이 쓸 일은 없으니 내 경우엔 <두어번 소독에 쓰일 만큼 적당한 물+ 1티스푼 미만 구연산>을 섞어서 녹인 후에 빈 스프레이통에 담아서 뿌리곤 한다.


2) 욕조세척할 때


욕조 세척을 화학세제로 하는 건 비추다. 아무리 향이 좋은 세제라도 움푹한 내부에 상체를 구부린 채 세척하다보면 화학적인 냄새 때문에 숨을 쉬기 어렵다. 그래서 나는 베이킹소다로만 세척하곤 했는데, 전에 티비에서 배운 세제조합으로 만들어 써보니 효과가 좋았다. 욕조뿐만 아니라 세면대에도 효과 좋고.


구연산 세제 만들기 - 소주 반 잔 + 구연산 1티스푼 + 굵은소금 1티스푼 + 뜨거운 물 반 컵 정도 


저걸로 청소할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잡냄새가 없어서 숨쉬기 좋다는 것. 그리고 역시 세정력! 


이 외에도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의 쓰임새는 수십 가지가 넘는다.